캄보디아 시엠립

20171128 쓰라쓰랑

mrdoo153 2017. 12. 12. 11:52

Sras Srang 


쓰라쓰랑  Sras Srang  왕실목욕탕

쓰라 쓰랑은 나가 테라스 계단에 앉아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거나 해질녘 붉게 물드는 일몰을 보기 위해서 많이 찾는다. 외에도 조용히 책을 읽거나, 산책하거나, 여유있게 있는 장소로도 사랑 받는 곳이다. 쓰라 쓰랑에는 나가 테라스에 있는 나가 위에 올라 가루다 조각 외 특별한 것은 없다.

앙코르 초기에 왕국을 통일하고 영토를 넓힌 라젠드라 바르만 2 (Rajendravarman II, 944∼968) 만들었다. 만들어진 유적으로는 메본, 피미아나카스, 쁘레 룹이 있다.

이후 200년이 흐른 자야 바르만 7(JayavarmanVII, 1181~1220) 개보수하였다. 개보수 이유에 대해 바라이가 기능을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견해와 왕실 목욕탕으로 용도를 바꾸기 위해서라는 견해도 있다쓰라는 연못, 쓰랑은 왕실이라는 뜻이다. 왕실 목욕탕이다.

곳은 왕이 매일 와서 목욕하던 곳이 아니라, 특별한 의식을 위해 왕이 목욕재개하던 곳이라는 견해가 있다. 그래서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보다는 신을 위한 곳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쓰라 쓰랑의 물이 깊고 차갑고 깨끗해서 병을 치유하거나 악한 기운을 쫓는 성수 여긴다.

인공 저수지인 바라이와는 다르다. 바라이는 주로 농작용이여서 수질이 좋지 않았다.

앙코르 승리의 문에서 쓰라 쓰랑까지는 5km이다. | 앙코르 와트 동쪽 출입구에서는 4.2km 정도 동쪽으로 떨어져 있다.

쓰라 쓰랑의 크기는 현재 남북 388m, 동서로778m 정도이다. 라젠드라 바르만 2 시절에는 넓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쟈야바르만 7세가 나가 테라스를 추가하면서 줄였다고 한다. 호수 중앙에 사원의 기초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사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테라이트와 사암으로 만든 십자형 테라스는 화려한 조각으로 인해 다른 호수와는 달리 신성 불가침의 영역 같은 느낌을 준다. 난간 양식은 앙코르 와트의 양식과 비슷하다. 테라스는 동쪽을 향해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서도 접근할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난간 끝에는 나가가 새겨져 있다.





여러 개의 뱀머리를 나가에 가루다가 올라탄 모습이다. 이는 자야 바르만 7 때의 유적에서 있는 특징 하나이다. 가루다(Garuda) 독수리의 얼굴에 사람의 형상의. 비슈누 신이 타고 다니는 상상의 동물이다. 앙코르 유적에서는 비슈누 신의 화신인 크리슈나가 가루다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스라 스랑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사원 반떼이 끄데이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