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 Keo
따 께오 Ta keo
중국에서 복원하고 있는 따께오의 전경
지금은 흔적만 남은 동 바라이 지역의 서쪽에 위치한 제법 큰 피라미드 형 사원이다. 힌두 신들이 사는 세계의 중심인 메루산을 표현한 중앙 탑과 그 주변 4개의 대륙을 뜻하는 4개의 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 게오는 사원 전체를 이전과 달리 라테라이트나 벽돌을 사용하지 않고 사암만으로 지은 최초의 사원(11세기 초)이다. 그러나 사암 벽면에 부조를 장식하지는 못한 미완성 사원이다.
바푸욘 (11세기 중반)에 이르러서야 회랑을 만들고 사암에 부조를 새기는 등 장식을 하였다.
자야 바르만 5세(968~1001년)부터 시작하여 자야비라 바르만 1세(1002~1011년)를 거쳐 수리야 바르만 1세(1002~1050년)까지 공사하였다는 견해가 있다. 자야비라 바르만 1세와 수리야 바르만 1세는 1002년부터~1011년까지 9년간 치열한 내전을 벌인다. 사원의 미완성에 대해서 확실한 이유는 없다. 왕이 죽었다거나 전쟁을 한 선대왕의 힌두 사원에 대해 꾸밀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추정. 수리야 바르만 1세 때 공사를 재개하였으나 사원이 벼락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악의 저주로 보아 공사를 중단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따 께오에는 동서 255m,
남북 195m의 해자가 있었다고 한다. 한 쌍의 사자가 해자 주변을 지키는 진입로를 따라 동쪽으로 500m 정도 가면 동 바라이가 나온다
중앙탑까지 총 높이 22m, 모두 3층으로 꾸며진 사원은 경내가 넓지 않고 부속물이 많아 오름새가 가파르다. 사원 부지는 담으로 에워싸았는데 이중 동쪽 담만 이중으로 쌓았다.
1층 내벽에 1.4m 정도 크기의 회랑(갤러리)이 80m, 75m 규모로 있었다고 한다. 지붕이 나무로 되어 있어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피미아나카스와 함께 크메르 건축에 새롭게 나타난 초창기 갤러리 형식이다.
3층 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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