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8일
제주 올레 10코스는 화순금 모래해수욕장부터 모슬포항 까지 걷는 코스인데, 어제 사계포구까지 걸어왓기에 오늘은 느긋하게 사계포구에서 출발하였다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 세찬 비가 내렸지만, 계속 걸어서 송악산까지 걸었다
비를 맞는 것은 견디면 되지만 계속된 천둥 번개가 마음에 걸렸다
송악산 부근 카페에 들러 어떻게 할 까 오늘 일정에 대해 고민을 하였다
비가 오더라도 골프를 계속 쳤지만 번개가 치면 즉시 그만두던 것을 생각하고는 이번 여행 일정을 접기로 작정하고 일단 사계포구로 가는 버스를 타고가서 환승 후 제주시로 귀환하였다. 제주시에서 일박 후 서울로 돌아왓다,
오랜만에 호텔에서 편히 쉬고, 자유인 모습인 나를 이발소에서 도시인으로 변경.
올레길 이틀째부터 나를 괴롭힌 물집에서 많은 도움이 된 좋은 품질의 반창고
한번씩 체면을 가리지 않고 자연인의 모습으로 여행하는 것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ㅎ ㅎ ㅎ
이번에 제주도 해안도로 절반을 걸었으니 다음 절반을 기대해본다
언전가 걷게 될 산티아고 순례길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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