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 살 기

대흘리 산책 2021년 4월 6일 겹벚꽃

mrdoo153 2021. 4. 9. 16:26

4월에 제주로 돌아오니 벚꽃이 모두 져버려 아쉬운 마음이 컸다. 

가시리의 유채꽃과 벚꽃의 앙상블도 기대했었는데 올해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실망스럽다

그러나 대흘리 마을 운동장에는 벚꽃이 지고난 뒤에 겹벚꽃이 활짝 피어 나를 맞아 주었다

겹벚꽃은 만첩개벚 나무의 꽃으로 벚꽃과 달리 잎과 꽃이 동시에 피어난다

벚꽃이 다 지고 난 후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겹벚꽃은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답다

 

팽나무 고목 뒤로 겹벚꽃나무 몇그루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ㅇ 어느새 소문이 난건지 젊은이들이 와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