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

20171118 시엠립 도착, Tonle sap 똔레삽 호수

mrdoo153 2017. 12. 6. 20:50

시엠립공항은 작아서 그런지 비행기에서 내려 걸어서 공항청사로 들어갔다.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입국비자 신청 카운터가 있었다.

입국비자 신청서를 작성하여 30불과 같이 제출하고 기다리니, 얼마 안있어 옆쪽의 카운터에서 내 이름을 불러, 가서 입국비자가 새겨진 여권을 수령하였다.

맞은편에서 입국수속을 밟은 후 짐을 찾고 공항을 나와 툭툭을 타고 숙소로 향했다.

시엠립 시내까지 툭툭으로 30여분 소요되었다.

( 시엠립 공항 )


다음 날 오전은 숙소에서 쉬다가 점심식사 후 한인가이드 투어로 (1인당 40불,석식 포함) 똔레삽으로 향했다. (현지 day tour는 18불이며, 식사는 제외)

호수, 거대한 물을 뜻하는 tonle에 고유명사 sap 이니, 샵 호수로 해석된다.

Tonle sap 관광은 수상마을 Mechrey, Chong Khneas, Kampong Phluk, Kampong Khleang 로 구분되는데 대개 캄퐁플럭으로 간다.

숙소에서 기다리다 2시에 픽업버스를 타고 16키로, 40여분을 달리다가 캄보디아 전통 옛시장을 잠시 들러 구경을 하고 이후 캄퐁플록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매표소에 요금 표시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오는 경우 entrance fee 바가지가 심한 편이라고 한다.

(캄퐁플록 매표소)

다시 버스를 타고 조금 가서 check point에서 확인을 받고,

부근의 선착장에서 배정된 배를 탔다.

듣기로는 entrance fee는 배 1척당 요금으로 한명이든 여러명이든 같은 가격이지만, 1인당 요금이라며 바가지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이번 여행 중 앙코르 통합입장권 매표소를 제외하면 각 매표소에서 요금이 표시된 것은 보지 못했기에 자유여행객은 day tour를 활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투어 요금에는 작은 배 티겟도 포함


선착장에서 출발한 배는 30여분을 달려 수상가옥에 도착했는데. 투어 일행 중 중간에 시장에서 라면을 박스채로 구입하던 분들이 라면박스를 들고 배 윗층으로 올라가더니 그 위에서 라면을 수상가옥의 아이들에게 던져주기 시작햇고, 아이들은 물 속에 뛰어들며 라면을 줍기 시작했다. 익숙한 광경인지 많은 수상가옥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라면을 달라고 손짓을 하였다.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얼마 후 수상가옥에 도착하여 올라가보니 작은 배 rowing boat를 타는 곳이었다.

맹그로브 숲이라 하는 데 일반 숲이 물에 잠긴 모습이었다



내가 탄 보트를 젖고 잇는 캄보디아 청년

수상 숲을 한바퀴 돌고난 후, (비가 와서 큰 배에서 삼겹살 파티를 못해) 쪽배 선착장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저녁식사를 하였다. 비가 와서 일몰을 제대로 보지 못햇지만 배 지붕 위로 올라가 호수를 바라보며 선착장으로 돌아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