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툭툭을 하루 빌려 자유여행을 하였다. 툭툭 기사 신원을 알수없어 설촌카페에 툭툭을 요청하였고 하루 15불 이었다.
먼저, 한번 갔었던 앙코르왓을 다시 찾아갔다. 한인가이드 투어로 갔을 때는 설명을 들으랴 일행들 쫓아 다니랴 분주하게 다녔는데, 오늘은 천천히 여유롭게 자유여행을 즐겼다. 특히 1층 회랑의 벽화를 오른쪽 방향으로 돌면서 하나하나 음미하며 감상하였고, 피곤하면 사원의 그늘에 앉아 음악도 듣고 책도 보면서 한가롭게 관람을 하였다. 오늘도 여전히 3층 성소에 올라가기 위해 대기하는 줄이 한참 길다.
관람객들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앙코르왓은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찬찬히 둘러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프놈바켕 Phnom Bakheng는 해발 67미터의 산 정상을 깍고 907년 건립된 7층 피라미드 산상사원으로 초기 야소다라푸라의 중심지였다.
프놈바켕 일몰을 보기위해 나름 서둘러서 4시까지 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툭툭을 대기시켜 놓고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30분 정도 천천히 올라가니 프놈바켕 사원 위로 올라가기 위해 대기하는 줄이 보인다. 사원 위에 올라갈수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내려오는 분에게서 출입카드를 넘겨받아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것인데,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일몰을 볼 수 있을 지 의문스러웠다
대기줄 맨앞의 모습 ; 내려오는 사람이 있으면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ㅎㅎㅎ
기다리다가 잠시 대기줄을 빠져나와 프놈바켕 전경을 둘러보았다
사원 위에서 일몰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다행스럽게 일몰 직전에 올라갈수 있었다
계단으로 올려가는 길 중간에 사자상이 나를 마중한다.
사원 꼭대기의 성소
프놈바켕 사원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일몰을 기다리고 있엇다
똔레삽 호수의 낙조는 구름으로 인해 아쉬웠지만, 프놈바켕 일몰은 very good
하산하는 길에 중간 전망대에서의 일몰 모습도 아름다웠다
어두워진 산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서, 대기하고 있던 툭툭을 타고 귀환
저녁식사는 시엠립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NEST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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