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 살 기

제주 노지감귤 수매활동을 하다

mrdoo153 2020. 11. 10. 21:10

제주도는 11월에 접어들면 극조생 감귤에 이어 노지에서 재배된 조생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확된 감귤 중 소과 (49mm 미만), 대과 (71mm 이상)와 결점과는 상품가치가 없어 유통시장에 내놓지 못하는 비상품 감귤로 처리되어 자체 폐기하거나 가공공장으로 보내어 감귤주스 착즙용으로 사용된다

제주도는 올해 감귤 예상 수확량이 528천톤이고 이 중 비상품은 81천톤으로 20% 이내의 비율이다

제주도는 kg 당 지원금 60원과 가공업체 부담금 120원 등 180원에 비상품 감귤을 수매하고 있다

제주도는 비상품 감귤로 감귤주스를 착즙하는 가공공장이 4군데 있다. 제주지방개발공사 2곳과 롯데칠성음료 제주공장 그리고 일해가 있는데,  내가 11월부터 시작되는 감귤수매작업 요원으로 일해에서 몇달간 일을 하게 되었다

 

차량에 밀감을 적재한 상태로 중량을 측정하는 저울이다

1차 측정 후 감귤을 내린 후 공차중량을 2차 측정하면 그 차이가 실중량이 된다

농민들이 차량에서 비상품 감귤을 비치되어 있는 큰 통에 붓고 있는 모습이다

큰 철통은 20kg box 30개가 들어가는 600kg 대형통 이다

비상품 감귤은 소과와 대과, 그리고 흠집이 있는 결점과를 말한다. 

상품으로 유통을 못하지만 맛은 차이가 없다고 한다

 

플라스틱 대통은 300kg 들이 상자이고, 철통은 600kg 들이 상자 이다.

농민들이 가공공장으로 직접 가져 오기도 하지만 , 공장 소속 대형트럭들이 제주도내 대형농가나 집판장에서 비상품을 가져 오기도 한다. 이 트럭은 대통 48개를 실었으니 총무게 14.4톤을 운반하고 있는 것이다

ㅇ 올해는 감귤 상품 경매가가 낮아 조생감귤 수확을 다소 늦추고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