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들러보는 처가댁이다 다리 건너 처가댁 건물이 보인다
다리 옆 때죽나무의 하얀 꽃들이 장관이다
계곡에 못보던 바위들이 있는 걸 보니 큰 물이 한번 휩쓸고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농사 짓던 산골 논을 재정비 하였다고 하여 찾아 가 보았다
비포장길 이지만 작은 차량 정도는 다닐 수 있다
물길이 바뀌어서 예전의 깊은 웅덩이가 거의 메워 진 상태가 되었다
물길이 바뀌다보니 논을 처참하게 할퀴고 지나가 버렸다
30여년 전 결혼 직후에 농사일 돕는다고 몇번 온 적이 있었는데,
이후 휴경으로 사실상 방치된 곳 이었지만 최근에 상당히 정리를 한 모습이다
장인 어른께서 매실밭에 벌통도 옮겨 놓으셨다
최근에 양봉을 위해 직접 지으신 비닐하우스
옛날 논의 무성한 풀들을 제거하고 밭으로 다시 일구어 놓으셨다
고추대는 나무가지로 세워 놓으셨다
이 곳이 장인어른의 놀이터가 되었기에, 여름 더위를 피하시라고 농막을 하나 지어드려야 겠다
꽃을 좋아 하시는 장모님을 위해 가져온 수국 등 꽃나무들을 심어 드렸다
아직 5월이라 산딸기가 빨갛게 익을려면 아직 멀었다
하나 둘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이번에 와보니 민들레가 많이 피었다
찰떡을 해먹는 기쑥
결혼 직후에 이 계곡을 바라보면서 노후에 이 곳에 전원주택을 지을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제 실천 해볼꺼나
서른살 먹은 나무들이다
ㅇ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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