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장 살기

remodeling 공사 41 - 44일차 (3)

mrdoo153 2022. 1. 8. 23:13

2022년 1월 6일자로 열흘에 걸친 천장 서까래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서까래 샌딩과 핸디코트 작업을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회칠한 하얀색 면이 누렁게 변색이 되기 시작해서 핸디코트 작업을 여러번 반복한 후 흰색 페인팅 작업과 흰색 실리콘 작업을 추가하여 겨우 마쳤다.

( before ) 천장을 철거한 후 모습을 드러낸 거실과 주방의 서까래 모습

( 서까래 샌딩작업 ) 해바라기 사포를 장착한 그라인더로 열심히 깍아내니 나무결이 드러난다

( 핸디코트 작업 )

( 최종 마무리 )

핸디코트 작업에 이어서 흰색 페인트와 흰색 실리콘 작업을 추가하였고 서까래에 묻은 것을 다시 샌딩 처리하였다

작업팀이 철수하고 난 마지막 날 아내와 둘이서 밤 늦게까지 동백기름을 바르고 나니 윤이 좔좔 흘렀다.

안방의 미송합판에도 동백기름을 발랐다

ㅇ 시골집 리모델링을 해보니, 주된 작업은

    철거와 보강작업에 10일, 조적과 미장작업 7일, 목공작업 8일, 천장서까래작업 10일 등 이었다

    마치 유물 복원 하듯이 하다보니 여간 성가신 작업이 아님을 깨달았다.

    업자들이 왜 그렇게 신축을 권했는 지 이해할 만 하였다. 

    그래도 장인어른의 손길로 만든 옛집을 보존하였으니 마음이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