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장 살기

경계복원측량 실시

mrdoo153 2021. 10. 31. 20:24

10월6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앞 경계복원측량을 인터넷으로 신청하였다 (795천원 결제필)

10월19일 오전에 측량팀이 현장으로 나온다고 하여 부랴부랴 서울에서 출발하여 원동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가서 원동휴양림 앞에서 하차하여 계곡길로 접어드니

길 옆에 사과나무에 사과가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달려있다

아내가 태어난 옛집을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측량 후 토지 경계지점에 말뚝 또는 표시를 해주었다

옆집이 상당 부분 우리 땅을 물고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반면에 우리 집도 반대편 땅을 침범한 상태였다. (확인해보니 축대 아래쪽이 경계지점 이었다)

집 뒤쪽으로 서있는 30년 수령인 은행나무의 위용이 대단하다

아내와 결혼할 무렵 심었던 느티나무도 30년의 세월 속에 거목이 되었다

집 앞으로 토곡산의 전경이 활짝 펼쳐지기에 거실창은 대형 통창으로 계획하고 있다

집 뒤쪽으로는 절벽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기에 주방 창을 대형 픽스창으로 계획하고 있다

결명자를 베어 말리고 있다

바짝 말라가고 있는 결명자

결명자 씨

텃밭으로 활용할 집 뒤편 밭의 모습이다

들깨 수확 후 들깨대만 남아있어서 소각로에 가져가서 모두 불을 태웠다.

지난번 올해 수확한 들깨를 방앗간에 가져가서 들기름을 뽑았는데 마셔보니 올리브유 보다 훨씬 좋게 느껴졌다

산 위쪽 농막 가는 길에 장모님께서 아주까리를 많이 심어 놓으셨다

아주까리 씨앗에서 얻어지는 피마자유는 약재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ㅇ 리모델링을 하고자 하는 옛집의 경계를 확인하였으니,

시공 관리자와 협의하여 11월3일 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하기로 하였기에

방과 창고에 있는 쓸모있는 물건들을 정리하여 모두 끄집어 내었다. 

건축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를 구분하여 배출 처리 하였다

멋지게 재탄생할 시골집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