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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2일

4월에 접어든지 10여일이 지나니 낮에는 더운 느낌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식물들의 성장이 매우 빨라졌다 튤립구근을 지난 가을에 심지 못하고 이른 봄에 심었는데도 이번에 감사하게도 꽃을 피워 주었다. 추식구근인 왕수선화 들도 봄에 심었는데, 대부분 꽃을 피워 주었다. 히야신스 꽃이 말라가고 있어 씨를 맺기 전에 꽃대를 자를려고 하니, 꽃대가 2개 였다. 하나는 남기고 잘라 주었다. 뒷마당에 둥글레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모두 정리해 주고 맥문동과 목수국만 남겨 두었다 정원 관리를 마치고 거실에 누우니, 거실창을 통해 앞산 전경이 나를 반겨준다. 녹음이 매일매일 짙어지고 있다. 사 랑 초 왕수선화 ; 흰색과 흰색, 노랑과 노랑, 흰색과 노랑 3종류를 심었다 아마릴리스 싹이 한결 튼튼해졌다. 올해 꽃을 볼 수..

안선장 살기 2022.04.12

4월을 맞이하며 (20220402 텃밭)

집 뒷편의 계단을 올라가면 텃밭이 있다. 100미터 꽃길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가운데 잔디길을 만들고 옆쪽으로는 꽃씨들을 파종하였다 반대편 쪽은 엄청 길다. 일단 절반인 100미터만 꾸며 보고자 한다 단호박 씨를 뿌려 놓았다 작약 모종들을 심어 놓았다. 씨를 뿌려 놓았는데 실패하고 모종을 심게 되었다 맥문동 모종을 심은 앞쪽으로 봉선화 씨를 뿌렸다 아스파라 2년생 구근 식재 6개 수레국화와 세이지를 파종햇는데, 수레국화만 발아한 상태이다 유채꽃과 꽃양귀비 가을이 기대되는 꽃무릇 블루 세이지 야채를 심을 텃밭 1호 앞쪽 두 고랑에 적상추를 파종한 상태이다 매실나무 아래 꽃잔디 버들마편초 텃밭 2호, 장모님께서 주신 여러 야채 씨앗을 뿌려 놓았다. 초보 농부라 씨앗종류는 알지 못하고 그냥 파종한 상태이다 ..

안선장 살기 2022.04.02

4월을 맞이하며 2022년 4월 2일

아침 나절에 조금 쌀쌀하던 날씨가 4월에 접어드니 포근한 봄 날씨로 바뀌었다 잔디도 조금씩 푸른 빛을 띄면서 집의 색깔도 변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장독대 옆 화단의 튤립은 과연 꽃을 피울 것 인가? 왕수선화는 완전히 개화한 상태이다 튤립도 자세히 보니 꽃대를 형성하는 것 같다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무스카리도 꽃을 피우고 있다 팜파스 그라스와 아이리스 덩굴장미 안젤라와 단풍철쭉 대문 옆 화단에는 수국과 미니장미, 히야신스가 자라고 있다 목수국, 철쭉, 애기동백나무 아마릴리스가 늦게 나마 싹을 틔우고 있으니 꽃을 기대해본다 같은 날 구근을 심었는데, 성장속도는 너무나 다르다 아래채 테라스 화단 모란과 왕수선화 왕수선화와 비교하면 수선화는 꽃이 엄청 작은 편이다 왕수선화가 오늘 내일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

안선장 살기 2022.04.02

원동 벚꽃 터널

원동 매화마을로 알려진 매화철이 지나고, 산수유와 개나리, 진달래가 연이어서 꽃을 피우더니 지천에 벚꽃이 만발하고 있다 꽃이 빨리 지는 벚꽃의 특성 상 시기를 놓칠까봐 원동역부터 배내골까지 벚꽃터널을 달려본 후 원동역에 주차 후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벚꽃길을 걸어 보았다 ( 화제리의 싸리꽃과 개나리 ) 가로수로 조성한 벚꽃은 10여년은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 복숭아꽃의 은은한 색깔 벚꽃길이 십리는 넘는 것으로 보인다 원동역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벚꽃길을 걸어 본다 유채와 벚꽃의 앙상블 배꽃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ㅇ

안선장 살기 2022.03.31

안선장 살기 2022년 3월 28일

매화가 지기 시작하고 진달래와 산수유가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성미 급한 벚꽃은 벌써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집 앞의 자두나무의 흰 꽃들이 내 눈을 어지럽히고 있다 점심을 먹고 3km 거리의 수암사에 다녀 왔다 계곡 곳곳에 피어난 진달래의 수줍은 모습들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수암사 입구부터 계곡의 폭포 (?) 들이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중간 거리에 있는 폭포의 모습 드디어 수암사 폭포에 도착했다. 얼마전 비가 와서 그런지 여느 때 보다 수량이 많아서 보기가 좋았다. ㅇ 무스카리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수선화가 피어가고 있는 모습을 챙겨 보았다 아마릴리스가 새 싹을 드러내고 있다 꽃 향기를 품어내던 천리향의 꽃이 모두 져버렸다 ㅇ 아침에 문을 여니 달콤한 꽃향기에 취해 찾아가보니 히야신스의 향기 였다. 꽃이..

안선장 살기 2022.03.28

안선장 Gardening ( 텃밭 20220324 )

내가 좋아하는 두릅이다. 새순이 나서 자라면 ㅎ ㅎ ㅎ 안선장 매화가 늦게 피더니, 덕분에 늦게까지 꽃을 피우고 있다 샤스타 데이지는 언제 싹을 튀울거니? 수레국화는 노지에 심어도 발아가 잘되고 있다 쑥과 머위가 퍼지기 시작한다. 아내 왈 어린 머위 잎으로 요리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아스파라거스 2년생 종근 6개를 심었다 블루세이지도 아직 소식이 없다 ㅇ 모종 대신 꽃씨를 파종하여 정원을 꾸미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안선장 살기 2022.03.24

안선장 Gardening ( 화단 20220324 )

옛집 리모델링 후 첫해이고 모종 대신 꽃씨 파종으로 시작하다보니 올해는 꽃을 보고자 하는 욕심은 접고자 한다 꽃씨 트레이 파종 ; 샐비어, 수레국호 가자니아 베르가못, 델피늄, 애플수박, 플럭스, 디기탈리스, 메리골드 꽃씨 포트 파종 ; 에린지움 3월초에 파종했으니, 발아 후 새싹들이 여러장 나면 노지에 정식할 예정이다 야채 트레이 파종 ; 양배추, 로메인상추, 브로컬리, 컬리플라워, 방울토마토 발아 후 새싹이 나면, 텃발으로 정식할 계획이다 글라디올러스와 베고니아 구근을 포트에 심은 상태이다 어느 정도 자라면 노지로 정식하여야 한다 꽃씨들을 화단에 직접 파종하거나, 발아된 것을 화단에 정식한 것도 없는 상태로 화단에는 모종이나 구근을 심은 것들로 채워져 있다 무스카리는 구근을 심고, 모종도 하나 심었더..

안선장 살기 2022.03.24

안선장의 봄 20220323

비료를 사기 위해 원동 농협에 들렀더니 제주와는 달리 동백꽃이 많이 달려 있었다 붉은 동백꽃 옆에 흰 동백꽃도 피어 있어 보기가 좋았다 코로나 사태로 올해도 원동 매화축제는 못하고 매화 시즌이 끝나가는데, 바톤을 이어받아서 우아한 목련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조금 이른 편인데도 벚꽃도 일부 피어나고 있다 집으로 돌아와서 안선장에서 사지목까지 봄 기운을 느끼면서 걷다보니 봄의 전령사 개나리가 반겨준다 계곡이 아기자기 한게 예쁘다 산 수 유 수줍은 듯한 진달래 진달래와 산수유의 앙상블 홍 매 화 시골전원생활을 하면 도시와 같이 저녁에 산책을 하는 것이 어렵지만, 낮에 시간을 내어서 아내와 함께 한시간 정도는 매일 산책을 할 계획이다

안선장 살기 2022.03.24

2년간의 추억을 남기고 제주집을 떠난다

2022년 3월 17일 인연이 맺어진 좋은 분에게 제주집을 넘기고 육지로 떠난다 전날 저녁에 도착하여 제주집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다음 날 아침, 제주집의 모습이다 애기동백과 수선화가 활짝 피어 있었다 조금 있으면 장미와 수국이 활짝 필텐데 그 모습을 못본다는게 아쉽다 제주집을 지키고 있는 향나무들이다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중정 이다 엊저녁 집에 들어섰을 때 꽃향기가 진동을 했는데, 아침에 보니 천리향이 향기의 주인공 이었다 수국의 꽃대가 한결 튼튼해졌다 애기동백과 수선화 왕수선화 돌담을 쌓아 놓으니 한결 아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제주집을 떠나는 아쉬움에 마지막 모습을 담아본다

제주살이를 마치면서 (대흘리 산책)

2년간 정들었던 대흘리 마을을 천천히 둘러본다 하귤나무가 관상수로도 좋게 보인다 동백꽃이 아직도 피고 있었다 동백꽃은 땅에 떨어져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감귤밭 방풍림과 돌담이 정겹다 노지감귤을 모두 수확한 모습이다 펜션 안에 있는 감귤나무는 관상용이기에 감귤이 그대로 나무에 달려있는 상태이다 목련은 피기 전의 모습이 더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감귤밭과 어우러진 동네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아본다 ㅇ 대흘2리는 제주 전통마을 모습을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는 예쁜 마을이다 지난 2년간의 제주 살기는 특히 코로나 시대에 척박해지기 쉬운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가꾸어 주었다. 그리고 인연을 맺었던 좋은 분들과의 추억도 그대로 담고 돌아 가고자 한다

제 주 살 기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