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 살 기 64

대흘리 산책 2021년 1월 17일

또 다시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동네 산책을 하였다 지난해 12월 동백포레스토에서 애기동백꽃을 구경하였는데, 오늘은 동네를 산책하면서 토종 동백꽃이 피었는 지 찾아보고자 한다 아직도 노지감귤을 수확하지 않은 감귤밭이 보였다 바람이 센 제주도는 감귤밭을 해풍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밭 주위에 먼저 삼나무를 심고, 아래 부분은 동백나무를 심는게 일상적인 모습이다 12월에 피었던 애기동백꽃은 대부분 지고 있었고, 토종 동백꽃은 이제 하나 둘씩 피어나고 있다 애기동백꽃은 지면서 잎이 하나 둘 떨어지지만, 토종동백꽃은 질 때 꽃 봉우리 전체가 떨어진다. 조금 특이한 동백꽃으로 보인다 애기동백꽃이 일부 남아 있었다 녹차밭에 잔설이 남아있는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ㅇ 아직 1월인데도 폭설 속에서 매화꽃이 피어..

제 주 살 기 2021.01.17

대흘2리 동네 한바퀴 (2020년 12월)

4.3 사태 당시 마을이 폐촌이 되었다는 비극적인 이야기에 마음이 아렸다 아내에게 물었다. 이 나무가 뭔 나무야? 응 먼나무! (알고보니 나무이름이 먼나무 였다) 중산간 지역이다 보니 저멀리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이 보인다 12월 제주는 노지에서 자라는 온주밀감이 한창이다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밀감이 달려있다 지난주 동백포레스트에서 애기동백이 활짝 핀 것을 보았는데, 이젠 동백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밀감 수확을 끝낸 후 내년 수확을 위해 가지치기를 마친 모습이다 ㅇ 몇일만 지나면 2021년 새해가 시작된다. 내년에는 코로나 전염병이 종식되고 제주의 꽃들을 찾아 다닐 것을 기대한다

제 주 살 기 2020.12.29

제주 노지감귤 수매활동을 하다

제주도는 11월에 접어들면 극조생 감귤에 이어 노지에서 재배된 조생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확된 감귤 중 소과 (49mm 미만), 대과 (71mm 이상)와 결점과는 상품가치가 없어 유통시장에 내놓지 못하는 비상품 감귤로 처리되어 자체 폐기하거나 가공공장으로 보내어 감귤주스 착즙용으로 사용된다 제주도는 올해 감귤 예상 수확량이 528천톤이고 이 중 비상품은 81천톤으로 20% 이내의 비율이다 제주도는 kg 당 지원금 60원과 가공업체 부담금 120원 등 180원에 비상품 감귤을 수매하고 있다 제주도는 비상품 감귤로 감귤주스를 착즙하는 가공공장이 4군데 있다. 제주지방개발공사 2곳과 롯데칠성음료 제주공장 그리고 일해가 있는데, 내가 11월부터 시작되는 감귤수매작업 요원으로 일해에서 몇달간 일을 하게..

제 주 살 기 2020.11.10

제주 삼다수 숲길을 걷다

교래리 삼다수 숲길 아래 지하에는 천연 화산암반수인 삼다수가 숨쉬고 있기에 삼다수 숲길로 불려진다 1코스 1.2km 와 2코스 4.8km 테우리길 그리고 3코스 7.8km 사농바치길로 구분된다 2코스 숲길입구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었다 (나중에 왼쪽길로 나왔다) 2코스 테우리길은 4.8km 로 2시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다 3코스는 단념하고 2코스만 돌기로 하였다 이제부터는 나가는 길이다 삼다수 수원지 왼쪽길로 빠져나와 삼다수 숲길을 걷는 일절을 마쳤다

제 주 살 기 2020.11.09

대흘2리 동네 한바퀴 2020년 10월

가을이 완연한 대흘리 동네를 돌아본다 대흘리 녹차밭 대흘리 메밀밭 제주 메밀은 봄과 가을 2번 수확하며, 우리나라 메밀 최대 생산 지역이다 (봉평으로 알았었는데) 대흘리 감귤밭 ; 한 나무에 감귤이 이렇게 많이 달리다니, 놀랍다 ㅇ 대흘리 동네만 돌아도 계절별로 볼게 너무 많다. 봄과 여름에 이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고 매섭다는 제주 겨울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제 주 살 기 2020.11.02

조천 바닷가

202007 조천읍 신촌리 2498 번지 소재 남생이못을 찾았다 해방 이후 고향인 조천중학교 설립에 기여하신 재일교포 조규훈 선생의 기념비가 있습니다 연못 옆에 헬로 남생이 카페가 있습니다 데크길을 돌며 남생이못을 관찰합니다 남생이못의 수련들 노랗게 핀 어리연꽃들 노란 어리연꽃과 붉은 수련이 조화롭게 피어 있네요 남생이못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면 닭머르해안이 보입니다 경치가 좋은 People Cafe 에 들렀습니다 카페 인근의 바닷가 정자에 들렀습니다 ㅇ

제 주 살 기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