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의 가을 정취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이번에 처음 느꼈다 은퇴 전에는 명절 때만 올 수 있었기에, 가을에 오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거실창을 통해 바라본 단풍이 곱게 물든 계곡의 모습이다 노란 은행잎이 왠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밖으로 나가서 다리 위에서 계곡의 아래, 위 모습을 구경하였다 옛집 뒷편의 은행나무 위용이 대단하다 감나무에서 홍시가 익어가고 있다. 나무에서 익은 홍시는 정말 맛이 좋았다 아버님께서 2년전 심어 놓으신 참나무 표고버섯을 수확하여 소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니 Very Good ㅇ 이 곳에 내려와서 정착하면 농사는 못 지어도 산딸기, 벌꿀, 표고버섯은 재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