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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장의 아름다운 풍경들

처가댁의 가을 정취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이번에 처음 느꼈다 은퇴 전에는 명절 때만 올 수 있었기에, 가을에 오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거실창을 통해 바라본 단풍이 곱게 물든 계곡의 모습이다 노란 은행잎이 왠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밖으로 나가서 다리 위에서 계곡의 아래, 위 모습을 구경하였다 옛집 뒷편의 은행나무 위용이 대단하다 감나무에서 홍시가 익어가고 있다. 나무에서 익은 홍시는 정말 맛이 좋았다 아버님께서 2년전 심어 놓으신 참나무 표고버섯을 수확하여 소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니 Very Good ㅇ 이 곳에 내려와서 정착하면 농사는 못 지어도 산딸기, 벌꿀, 표고버섯은 재배할 계획이다

안선장 살기 2021.11.08

remodeling 공사 셋째날 (내부철거작업)

외부 배관공사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는, 본채 바같쪽에 조적을 위한 줄기초 작업을 위해 포크레인으로 미리 땅을 파놓았다 그리고 외부 한쪽편의 쓰레기 등 쌓인 곳을 모두 치워내고 깨끗하게 하였다 ( 이 자리에는 공사 전 깨끗이 씻어놓은 장독들을 위한 장독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줄기초 자리 외부 배관공사 마무리 장독대 자리를 마련하였다 외부작업은 일단락 지었다 이제는 내부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본채 마루를 뜯어내고 천장을 철거하니 서까래가 드러나고, 아래채 천장을 철거하니 스레트가 드러난다 ( 스레트 지붕 위에 기와지붕을 덧쒸워 시공하였던 것 이었다 ) 방바닥을 파내어 단차를 맞출 계획이다 아래채 천장을 뜯어내니 스레트 지붕이 그대로 드러난다 ㅇ 일단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내년에 면사무소에 스레트 지붕 철거를..

안선장 살기 2021.11.08

remodeling 공사 둘째날 20211105 외부배관공사

오늘은 외부 배관공사를 하는 날이다. 하수관과 오수관 그리고 상수도관을 설치하고자 한다 기존 설치된 관들을 모두 폐기하고 새로운 관들을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고 구배를 맞추면서 관들을 놓아간다 오수관 100미리관, 하수관 65미리관 상수도관은 15미리 PB관 이다 두께가 얇은 VG2 관이다. 미리 협의가 되었으면 두꺼운 VG1 관을 요청할 수 있었는 데 아쉽다. 먼저 오수관을 설치하여 정화조와 연결하고, 다음 차례로 하수관을 연결하였다. 정화조와 연결 문제가 발생하였다. 정화조에서 나가는 파이프가 막혀 있었다. 그래서 배관 뚫는 업체를 급히 불러 막힌 부분을 뚫고자 했으나 결국 실패하여 기존관을 모두 파내고 새로운 관을 다시 설치하면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오늘도 열심히 작업을 해주는 미니 포크레인 (하..

안선장 살기 2021.11.08

remodeling 공사 첫날 20211104 철거작업

미니 포크레인이 도착하여 바같변소 등을 철거하면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다 철거대상인 바같 변소와 창고건물 철거가 끝난 모습 ( 아내가 꽃밭으로 가꿀 예정이다) 마당의 콘크리트도 모두 걷어 내었다 ( 제주집 처럼 잔디를 심을 예정이다 )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낸 마당의 모습 건설폐기물 처리를 위해 폐콘크리트를 트럭에 싣고 있다 원래 계획은 15톤 트럭 이었는데, 폐기물을 가득 싣고 오르막을 올라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작은 트럭을 부탁하여 2.5톤 트럭이 왔는데 너무 작아서 5톤 트럭으로 변경 하였다 (폐콘크리트는 트럭 당 30만원 수준이고 생활 폐기물은 50만원 이상 이었다) 역할을 모두 끝낸 미니포크레인이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철거 전의 모습) ( 철거 후의 모습 ) ㅇ 서까래 상태를 보기 위해..

안선장 살기 2021.11.08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옛집의 모습

아내가 태어난 옛집의 모습이다 1940년대에 지어진 집을 1960년대에 개축하여 부분부분을 고쳐서 살다가 새집을 지은 이후 10여년 이상 빈집 상태로 있었다. 본채와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채는 광, 방2개 그리고 창고로 이어져 있다 외부변소와 창고는 철거할 계획이다 아래채의 모습 본채의 모습 철거할 외부변소와 창고의 모습 욕실문과 주방문 그리고 안채의 문이 이어져 있다 안채의 출입구 샤시의 모습 뒷뜰로 이어진 옆벽체의 모습 (블럭조 벽체와 흙벽으로 되어있다) 뒷뜰의 모습 (심야전기보일러 탱크가 보인다) 옛모습을 물씬 풍기는 쪽문 전기판넬로 바뀌면서 사라진 보일러실의 모습 기둥이 썩어서 덜렁거리고 있었다 주방의 모습 확장된 공간이기에 예전의 기둥이 그대로 남아있다 주방 뒷쪽문은 폐쇄하고 대형 픽스창..

안선장 살기 2021.10.31

경계복원측량 실시

10월6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앞 경계복원측량을 인터넷으로 신청하였다 (795천원 결제필) 10월19일 오전에 측량팀이 현장으로 나온다고 하여 부랴부랴 서울에서 출발하여 원동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가서 원동휴양림 앞에서 하차하여 계곡길로 접어드니 길 옆에 사과나무에 사과가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달려있다 아내가 태어난 옛집을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측량 후 토지 경계지점에 말뚝 또는 표시를 해주었다 옆집이 상당 부분 우리 땅을 물고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반면에 우리 집도 반대편 땅을 침범한 상태였다. (확인해보니 축대 아래쪽이 경계지점 이었다) 집 뒤쪽으로 서있는 30년 수령인 은행나무의 위용이 대단하다 아내와 결혼할 무렵 심었던 느티나무도 30년의 세월 속에 거목이 되었다 집 앞으로 토곡산의 전경이..

안선장 살기 2021.10.31

가을을 맞은 양산 처가댁

ㅇ 처가댁 지붕에 집 뒤에 있는 수십년된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이 수북하고 마당에도 많이 굴러다니는데, 어휴 냄새가 지독하다. 집 뒤 산길을 따라 걸어간다. 얼마전 아버님을 위해 마련한 농막 설치된 모습을 보고 싶다. 산뜻한 농막이 보인다. 이번 여름에 시원한 농막에서 편히 지내셨다니 다행이다 농막 큰 창에서 바라본 정경 농막 앞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송이 들이 수북하다. 밤송이가 떨어지면서 대부분 분리된 상태였다 간혹 아직 밤송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들이 보였다 바람이 부니 밤을 줍는 내 옆으로 후두둑 밤송이 들이 공습을 시작한다. 맞으면 되게 아프겠는데 ㅎ ㅎ 금방 밤을 이만큼 많이 주웠다 밤송이 안에 있는 밤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이렇게 3개나 들어 있는데, 가운데 밤은 치여서 그런지 너무 날씬하..

국내여행 2021.10.06

제 주 집 2021년 10월초

정원에 있는 피라칸사스가 붉은 열매를 맺고 있다. 꽃이 없는 겨울에는 정원을 꾸며주는 일등공신이다 지난 겨울 붉은 열매를 맺고 있는 피라칸사스의 모습이다 이번 여름에 흰 꽃을 맺고 있는 피라칸사스의 모습 가을이 되어 이제 향나무를 이발해 줄 때가 되었다 (머리 정리가 안 된 향나무의 모습이다) ( 전지 후 예쁜 둥근 모양을 지니게 되었다) 사철나무는 사각모양으로 전지작업이 끝난 중정의 모습 텃밭에서 고추, 가지, 토마토를 베어내고 풀을 뽑고 흙을 뒤집어주고 비료를 뿌린 후 물을 주고 몇일을 기다리다가 함덕 장날에 양배추와 브로컬리 모종을 사와서 텃밭에 심고는 샐러드를 해먹을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화단에 채송화 식구를 늘렸다 ㅇ 이제 한동안 제주집에는 오지 못할 것이다. 아내의 요청으로 양산 처가댁의 옛집..

제 주 집 2021년 9월

20210908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고추와 비트 만 겨우 건졌다 길냥이 번식이 너무 빨라서 포획을 해서 동물보호센터 연락하니, 데려가서 중성화수술 후 다시 데려다 준다 2021년 9월 14일 태풍이 다가오면서 연일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2021년 9월 15일 잠시 비가 그치고 갠 날씨 속에 잔디의 싱그러운 모습이다 비가 개어서 차를 몰고 함덕 바닷가로 나가보니, 태풍 영향으로 파도가 보기 드물게 거센 모습이다 자주 가는 cafe 아라파파 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 ㅇ 태풍을 피해 잠시 서울로 대피해야 겠다 (추석 명절도 쇠고)

대흘리 산책 2021년 8월 17일

일일주일 내내 오던 비가 잠깐 멈춘 틈을 타서 마을을 둘러봅니다 마을 운동장의 잔디가 정말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동백나무에 열매가 달렸습니다. 동백 열매가 벌려지면 이런 씨앗이 드러납니다. 이것을 짜면 동백기름이 됩니다 마을의 꽃길 입니다. 양귀비꽃과 수국이 만발하면 장관을 이룹니다 아직도 수국이 조금 남아 있네요 무궁화꽃 감귤밭을 자세히 바라보니 감귤이 많이 달렸습니다 황금회화나무는 나무가지가 노란 색깔인데, 잎이 피니 노란색깔이 사라졌네요 동네 마실을 다니면서 이런저런 꽃들을 찾아보는 기쁨이 큽니다 대추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달렸네 송 엽 국 능 소 화 ㅇ 행복한 제주생활 입니다

제 주 살 기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