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들러보는 처가댁이다 다리 건너 처가댁 건물이 보인다 다리 옆 때죽나무의 하얀 꽃들이 장관이다 계곡에 못보던 바위들이 있는 걸 보니 큰 물이 한번 휩쓸고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농사 짓던 산골 논을 재정비 하였다고 하여 찾아 가 보았다 비포장길 이지만 작은 차량 정도는 다닐 수 있다 물길이 바뀌어서 예전의 깊은 웅덩이가 거의 메워 진 상태가 되었다 물길이 바뀌다보니 논을 처참하게 할퀴고 지나가 버렸다 30여년 전 결혼 직후에 농사일 돕는다고 몇번 온 적이 있었는데, 이후 휴경으로 사실상 방치된 곳 이었지만 최근에 상당히 정리를 한 모습이다 장인 어른께서 매실밭에 벌통도 옮겨 놓으셨다 최근에 양봉을 위해 직접 지으신 비닐하우스 옛날 논의 무성한 풀들을 제거하고 밭으로 다시 일구어 놓으셨다 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