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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제주

8월20일 두번째 백내장 수술을 위해 서울로 돌아가기 전 가까운 함덕과 조천을 거닐어 봅니다 자주 가는 카페가 3곳 입니다. 꽃기린 카페와 북촌 아라파파 그리고 오늘 찾은 바람벽에 흰당나귀 카페입니다 간판도 없는 곳인데 그래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말차 빙수를 시켜 아내와 나누어 먹으면서 창밖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봅니다 바닷가 바로 옆이라 창문 너머 바다만 바라보면 내 몸이 배를 타고 움직이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하는 보리빵을 사러 갑니다 조천읍 내 덕인당과 길건너편 수성당이 유명합니다 관광객들은 덕인당을, 현지인들은 수성당을 많이 찾는 듯 합니다. 오늘은 덕인당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썰물이 되니 멀리까지 모래사장이 드러납니다 나누어졌던..

제 주 살 기 2021.08.22

제 주 집 2021년 8월

7월 19일 공안과에서 백내장 수술을 하기 위해 서울로 돌아가서, 수술 후 3주가 경과하고 8월 20일 다른쪽 눈 수술날짜를 정하고는 잠시 제주집으로 돌아와서 쉼을 가졌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제주집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짧은 헤어짐 이후 만남이어서 더 이쁘게 보이는 것인지 ㅎ ㅎ 다음날 비를 맞으면서 텃밭을 정리하고 나니 깨끗해졌습니다 지붕 색깔을 검은색으로 정한 것이 잘한 것 같습니다 보라색 백문동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밖거리 화단의 모습 유칼립투스의 가지도 정리해주고, 부추꽃 무화과 열매 감귤이 열렸습니다 ㅇ 화단과 텃밭의 풀을 정리하고 잔디를 깍고 하다보니 일주일이 금방 지나갑니다

제주집을 한동안 떠나면서

아내가 눈이 침침하다고 하여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게되어 나도 같이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정작 아내는 이상 없고 나는 백내장, 녹내장이 심하다고 바로 수술을 권한다. 서울 공안과에서 수술을 하기로 하고 한동안 제주집을 떠나 서울집에서 지내야 하겠다 7월 17일 한동안 떠나 있으려 하니 아쉬운 마음에 제주집을 한번 천천히 돌아본다 돌담이 정겨운 마을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ㅇ

제 주 살 기 2021.07.18

7월의 제주

몇년전 제주 올레길 일주를 하면서 대평포구에서 바라본 박수기정 절벽의 절경을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내비에 박수기정을 찍고 갔더니 박수기정 절벽 위로 가게되는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내비에 대평포구를 찍고 출발하였다. 산을 넘어 대평포구로 내려가면서 펼쳐지는 전경이 매우 아름답다 박수 기정 (절벽) 제주 올레길을 걸을 때는 대평포구에서 절벽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올라갔었다 지중해 스타일 건물인 피제리아 3657 에서 점심식사로 피자를 먹었다 ㅇ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운영한다는 커피템플로 향했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에스프레소를 먹고 싶었다. 간판도 안보이고 제대로된 입구도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차량이 많이 주차된 곳에 주차하고 나니 앞에 보였다. 아내를 창가에 앉히고 가게 내부를 살폈다..

제 주 살 기 2021.07.18

완도항에서 제주항으로 20210706

차량을 제주도로 갖다놓기 위해 제주도에서 가장 가까운 완도항으로 이동하였다 서울에서 출발한 지 6시간이 지나서 드디어 완도 섬으로 들어가는 교량에 들어섰다 오른쪽 동산 위에 장보고 동상이 반겨주었다 완도항 모습이 드러나고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건물이 보이고 선박에 차량 선적을 위해 옆 완도항 3부두로 들어간다 실버 클라우드 선박 주차 후 바로 옆 한일고속페리 매표소에서 차량선적 등록을 하니 차량승선권을 발급하여 준다 매표소에 붙어있는 완도 관광지도를 한번 읽어보고, 실버클라우드 선박에 차량을 선적하러 이동하였다 차량 선적 후 하선하여 완도항 여객선터미널로 향한다 터미널 매표소에서 예매한 여객승선권을 발급받는다 출발시간이 되어 개찰이 시작되어 통로를 통해 다시 실버클라우드 선박으로 향한다 차량들이 단단히 결..

제 주 살 기 2021.07.17

제 주 집 20210618

한달만에 제주집으로 오니 풀천지가 되었다 매일 매일 풀을 뽑을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한달간 집을 비워두니 전원생활이 풀과의 전쟁이란게 실감이 난다 양하도 폭풍 성장을 하고 있었다 여기 저기 풀들이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다 텃밭에도 작물과 풀들이 무성한 상태이다 씨를 뿌려놓은 코스모스는 숲을 이루었다 제 철을 맞은 수국들 안거리에 심겨진 양하도 풍성한 모습이다 녹음이 짙푸르진 정원의 모습 밖거리 수국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올해 수국들의 색깔이 다양하고 아름답다 (장미꽃은 져버렸지만) 밖거리 화단의 모습 구근을 심었던 백합 나리꽃이 처음으로 피어났다 빨간 덩쿨장미도 모두 져버린 상태가 되었다 (송엽국은 숲을 이루고 있다) 접시꽃이 이렇게 크게 자라다니 놀랍다 장미의 색깔이 신비롭..

양산 처가댁에서 벌꿀을 뜨다 20210605

오늘은 새벽부터 분주하다. 벌꿀을 뜰 때는 (벌꿀 채밀) 벌들이 활동이 약한 이른 새벽에 하기 때문이다 장인 어른께서 옛날에는 꽃들을 찾아 다니면서 이동양복을 하셨는데 지금은 연로하셔서 가족들에게 줄 정도의 벌통만 관리하시고 벌통도 윗논에 고정시켜 놓은 상태이다 벌꿀은 색과 맛이 원료가 되는 꽃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아카시아꿀, 밤꿀 등) 장인어른께서 관리하시는 벌통은 여러 종류의 야생화에 채밀한 잡화꿀이라고 할 수 있다 밤꽃이 활짝 피게되면 밤꿀을 채밀할 수 있게 된다 5월달 1차 채밀을 해보니 농도가 매우 진했는 데 , 이번에는 수분이 늘어서 되려 단 맛을 더 느낄 수 있었다 벌꿀 뜨는 채밀 순서 채 밀 기 ; 원심력으로 벌꿀을 내리는 기계 먼저 쑥을 태워서 훈연기 안에 집어 넣는다 펌프질을 열심..

국내여행 2021.06.08

양산 처가댁 산딸기 수확 20210604

산 딸 기 Raspberry 단맛이 강한 산딸기는 항암작용 및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원기회복과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처가댁의 산딸기는 심은 것도 아닌데 산에서 부터 뿌리가 내려와서 이제는 밭 수백평을 점령한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농약이나 비료를 준 적도 없고 자연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천연자연식품 이라고 할 수 있다 산딸기와 복분자 그리고 산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뱀딸기를 비교해본다 뱀딸기 ; 아무런 맛도 없다 복분자 ; 까맣게 익어가며 6월의 산딸기에 이어서 7월에 수확할 수 있다. 주로 약재로 쓰인다 산딸기 ; 빨갛게 익기 시작하다가 점점 검붉어져 가게 된다. 검붉게 익은 산딸기가 맛있는데 쉽게 물러지기에 택배로 보낼 경우에는 약간 검붉은 색을 띌 때 수확하게 된다. 산딸기를 ..

국내여행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