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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은 제주집 2021년 3월 10일

서울 갔다가 제주로 돌아온 지 일주일 만인데도 봄기운이 더 완연해졌다 정원에 있는 분재 동백나무에도 꽃이 하나 피었다 향나무 색깔이 점점 더 짙어지고... 수선화도 예쁘게 피어나고 ... 창문 밖의 수선화는 키가 큰 수선화로 꽃이 훨씬 크게 피어난다 히야신스 텃밭에서 배추와 쪽파를 캐와서, 점심 때 파전을 만들어 먹고... 저녁식사는 배추로 배추국을 만들고, 시금치와 부추를 캐와서 무침을 하니 100% 텃밭 제공 그린필드를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캐온 브록컬리는 매일 아침 빵 먹을 때, 브로컬리 스프에 사용될 것이다 ㅇ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텃밭을 새로 일구고, 대파와 쪽파 그리고 부추를 심은 텃밭을 손질을 하고는 종묘상에서 사 온 씨앗들을 텃밭에 파종하였다 (옥수수 상추 등) ㅇ 꽃씨도 여러종류를 빈 터..

대흘리 산책 2021년 3월 3일

오랜만에 제주로 내려와 봄의 기운이 만연한 마을을 둘러봅니다 보라색 풀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마치 라벤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는 자그마한 모습이지만 모여있으니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민들레 ? 유채꽃 ? (배추꽃 종류는 모양이 모두 같습니다) 접 시 꽃 정리가 안된 향나무 입니다 (아래 사진은 정리가 된 제주집의 향나무 모습입니다) 로즈마리 허브 로즈마리 꽃도 피었네요 이름모를 꽃 매화가 아직 피어 있습니다 하늘수박 이라고 하네요 동네에 귤밭이 많다보니 방풍림으로 동백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다보니 동백꽃이 많이 보게 됩니다 동백꽃이 이리 이쁜가요 흰 동백꽃도 있습니다 분홍색 동백꽃도 보았습니다 토종동백보다 꽃이 크게 피어나는 동백입니다 외래종 인가? 온전한 꽃송이 그대로 땅에 떨어진 모습이 너..

제 주 살 기 2021.03.04

봄을 맞는 제주집 2021년 3월 3일

3월에 접어드니 제주집에도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이 피어납니다 토종동백꽃은 2월부터 한창 입니다 송이 채로 떨어지는 동백꽃은 땅 위에서도 꽃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팽나무에도 서서히 물이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종보다 꽃이 점 더 화려한 동백나무 입니다 정원 이곳저곳에서도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어느새 겨울을 이기고 노오란 수선화 꽃이 피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히야신스가 살아 났습니다 팬지꽃 천리향 냄새가 진동하네요 제주집의 자랑 향나무 꽃이 없는 겨울에는 귤나무가 조경수로 적합합니다 배추꽃이 피었습니다. 유채꽃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텃밭의 쪽파가 쑥쑥 자라고.... 시금치도 쑥쑥 자랐네요 올해 풍성한 마늘 수확을 기다리며... 무우들이 엄청 실해졌습니다 제주 비트는 생으로 먹어보니 달달합니다 가운데 ..

대흘리 산책 2021년 2월 16일

동네 산책을 나가기 전 텃밭의 매화가 조금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홍매화는 완연하게 피어 오른 것 같다 마을길을 걷다보니 동백꽃도 완연하게 피어 올랐다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길로 가보니 길 옆에 매화가 한창 개화가 만발한 상태이다 바람에 살랑살랑 움직이니 촛점 맞추기가 힘드네 홍매화 보다는 연한 분홍색 매화가 있었다 꽃구경의 감흥을 간직하고 차를 달려, 조천읍 북촌아라파파로 가서 다려도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고 !!! ㅇ 제주도에 있으니 겨울에도 애기동백, 토종동백, 매화꽃 등 꽃구경을 할 수 있는 복을 누린다 이어지는 유채꽃, 벚꽃, 수국의 향연을 기대해본다

제 주 살 기 2021.03.03

대흘리 산책 2021년 1월 17일

또 다시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동네 산책을 하였다 지난해 12월 동백포레스토에서 애기동백꽃을 구경하였는데, 오늘은 동네를 산책하면서 토종 동백꽃이 피었는 지 찾아보고자 한다 아직도 노지감귤을 수확하지 않은 감귤밭이 보였다 바람이 센 제주도는 감귤밭을 해풍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밭 주위에 먼저 삼나무를 심고, 아래 부분은 동백나무를 심는게 일상적인 모습이다 12월에 피었던 애기동백꽃은 대부분 지고 있었고, 토종 동백꽃은 이제 하나 둘씩 피어나고 있다 애기동백꽃은 지면서 잎이 하나 둘 떨어지지만, 토종동백꽃은 질 때 꽃 봉우리 전체가 떨어진다. 조금 특이한 동백꽃으로 보인다 애기동백꽃이 일부 남아 있었다 녹차밭에 잔설이 남아있는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ㅇ 아직 1월인데도 폭설 속에서 매화꽃이 피어..

제 주 살 기 2021.01.17

폭 설 속의 제 주 집 2021년 1월 8일

어젯밤에도 눈이 계속 내리더니, 오전 7시반에 감귤수매 업무 차 출근하는데 마을 골목길에 눈이 수북하게 내려서 걸을 때 마다 눈이 발목까지 푹푹 빠질 정도이다 바람과 함께 눈이 휘날리니 시야를 가릴 정도가 되었다. 결국 감귤수매 작업은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일찍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자동차 위에도, 지붕 위에도 눈이 엄청 쌓여 있다 텃밭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안거리 화단도 눈으로 모두 덮여 버렸다 대문 앞 통로와 텃밭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눈이 쌓인 상태이다 향나무 위에도 눈으로 장식되어 있는 모습이다 눈 속의 감귤나무 중정과 밖거리의 모습 중정과 안거리의 모습 중정의 모습 피라칸사스의 붉은 열매가 눈 속에서 더 붉게 보인다 향나무가 덮인 눈을 힘겹게 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인ㄷ 밖거리의 모..

눈에 덮힌 제 주 집 2021년 1월 7일

1월 7일 아침에 일어나니 집 전체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밖거리의 모습 중정의 모습 텃밭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배추와 무우가 얼지 않게 비닐을 잘 쒸워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을길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다 마을 감귤밭에도 눈이 많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마을 입구 도로는 눈으로 덮여있고 버스만 간혹 다니고 있다 ㅇ 앞으로 몇일 더 눈이 온다고 하였는데, 조금 염려스럽다